특급호텔, 힐링피서객 겨냥 '스파마케팅' 경쟁

박신영 2016. 7.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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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등 전문인력배치.. 원스톱 스파 서비스 제공

피부미용 등 전문인력배치.. 원스톱 스파 서비스 제공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운영하는 '인스파'는 대다수 직원이 피부미용을 전공한 전문가들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직영 스파로 국내 최초로 스파 스위트 트리트먼트룸을 갖추고 있다. .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특급호텔업계가 치열한 스파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 스파는 레스토랑과 함께 호텔의 품격을 가늠하는 핵심시설로 꼽히는 만큼 각 특급호텔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앞세워 성수기인 여름 특수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파서비스가 여름에 인기라는 점을 감안해 객실이용과 함께 스파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여름에는 노출이 많아지다 보니 다른 계절보다 스파에 대한 수요가 많아 높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라며 "호텔 스파의 경우 호텔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전문적인 스파 기술에 더해 시설이나 서비스 등 외적인 부분까지도 경쟁력이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진화된 상품 속속 출시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스파 스위트 트리트먼트룸'을 구비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올 여름을 겨냥, 하체 슬리밍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출장이나 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유럽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장기간 비행으로 인한 다리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관리 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사우나와 열탕 체험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돕고,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성분이 포함돼 있는 해초 마스크를 이용해 부종을 가라앉힌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파는 '스파 트리트먼트 룸'으로 유명한데 스파 트리트먼트 룸이란 개별 샤워시설, 화장실, 탈의와 메이크업 공간, 개인 금고까지 갖춰 사생활을 보장받으며 스파의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시설이다. 또 스파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가능한 뮤직 메뉴 또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패키지와 연계된 '가성비' 좋은 스파상품을 선보인 곳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스파와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반 이스케이프 스파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도심 속에서의 휴식과 '인스파'의 전문적인 스파 서비스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인스파의 직원들은 대학에서 피부미용을 전공했으며 인스파의 주요 스파 서비스인 '럭스 딥 이슈'로 비즈니스 직장인들의 뭉친 근육 이완 및 통증 완화를 위해 개발한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도 뜨거운 여름을 맞아 피부에 쿨링효과를 줄 수 있는 '인트라슈티컬즈 수딩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선보이며 스파서비스와 디럭스룸에서 1박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파 패키지'를 출시했다. 일행 1명이 함께 스파 서비스를 받을 경우 15%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톤테라피. 산소테라피 등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

천연화장품, 이색적인 도구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파도 눈에 띈다.

리츠칼튼 서울이 운영하는 '페보니아 스파'는 순수 천연식물과 해양성분만을 원료로 한 페보니아 제품만 사용한다. 페보니아 제품은 파라벤, 알코올, 인공색소, 미네랄 오일 등 10가지 성분을 배제한 소위 '에코 럭셔리'로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패리스 힐튼,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이용하는 코스메틱으로 유명하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의 '오셀라스'는 돌을 이용한 '라스톤 테라피'를 주력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다. 돌을 이용한 스톤테라피는 칠레, 하와이 등 원주민들이 과거에 주료 이용했을 만큼 오래된 기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오셀라스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뜨겁고 찬 돌을 바꿔가며 신체에 파고드는 마사지 기술과 돌이 가진 고효율 에너지를 이용해 근육통을 풀어준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운영하는 '마르퀴스 더말 스파'에서는 관리 후 10분 동안 추가적으로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줘 피부톤을 맑게 도와주는 산소 테라비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끈적이는 여름을 맞아 오일보다 촉촉하면서 끈적임이 없는 크림을 이용한 '아로마 소울 크림 트리트먼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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