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 "힐러리 외교정책은 실패와 재앙의 연속..바꿔야"

2016. 7. 6. 00: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빈곤퇴치 운동가로 유명한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5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그동안 펴온 외교정책은 실패와 재앙의 연속이었다고 비판하면서 궤도 수정을 공개로 촉구했다.

삭스 교수는 이날 MSNBC 방송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재직 시절에 관여한 주요 외교정책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은 중동의 정세 불안정과 '이슬람국가'(IS)의 발호를 가능하게 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아주 끔찍한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축출한) 리비아에서도 재앙적이었고, (내전이 지속되고 IS까지 발호한) 시리아에서도 재앙적이었다. 그녀는 항상 전쟁 접근법을 취했다"면서 "벵가지 사건이 시사하는 것도 모두 그런 것들"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의 대표적 외교실패 사례로 꼽히는 벵가지 사건은 2012년 9월 리비아의 무장집단이 리비아 벵가지 소재 미 영사관을 공격해 대사를 포함한 미국인 4명이 숨진 사건으로, 이는 오바마-힐러리 정부의 잘못된 중동정책에 따른 결과라는 게 삭스 교수의 지적이다.

삭스 교수는 "외교정책에 관한 한 클린턴 전 장관은 끔찍했고, 실패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문제"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다만 "그래도 나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앞으로 (외교정책 기조를)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삭스 교수는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혹평하면서 그를 지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sims@yna.co.kr

☞ 박유천, 경찰 다섯번째 출석…맞고소 사건 추가 진술
☞ 표창원, 경찰-고교생 성관계 파문에 "잘생긴 경찰 배치 잘못"
☞ '무슨 사연 있길래' 어린이집 마당에 신생아 유기
☞ 야구해설가 하일성, 음주차량 동승…방조혐의 조사 방침
☞ 개그맨들 왜 이러나...이번에 음주운전 친구 도우려 거짓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