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진통' 광주 시내버스 노사 3.65% 임금인상 확정

2016. 7.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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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차고지 [연합뉴스TV]
윤장현 광주시장과 시내버스 노사대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4일 오전 시청에서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노사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시급 대비 3.65%인상'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하고 4개월간 진통을 겪었던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광주시 제공=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4개월간의 진통 끝에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윤장현 광주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시급 대비 3.65%인상'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앞서 지난 1∼2일 조합원(1천388명) 찬반투표를 시행, 투표자 1천43명 중 793명(76%)의 찬성으로 지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도 간담회에서 조정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노사는 연료절감장치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그러나 쟁점 중 하나였던 비정규직인 중형버스(35인승) 운전원 780여명의 정규직화는 이번 임단협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협상을 보류했으며 노조는 중형버스 운전원들의 별도 임단협을 지켜본 후 대응하기로 했다.

정규직 직원들이 호봉 인상없이 중형버스 운전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조건으로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방안 역시 보류됐다.

노조는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시가 특별반(TF)을 구성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힘써달라고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6차례 임금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는 지난달 29일 3차 조정에서 각각 6.9% 인상과 2.6% 인상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4차 조정에서 10시간 넘는 협상에도 각각 3.9%(소급인상)와 3.2% 인상안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하고 조정 기간을 4일까지로 연장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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