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누스라전선, 美 지원받는 시리아 반군 사령관 납치
정이나 기자 2016. 7. 3. 22:59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조직 알누스라전선이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단체 사령관을 납치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이시 알 타흐리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누스라전선이 북서부 카프란벨의 본부를 습격하고 사령관 모하메드 알 가비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알누스라전선은 자이시 알 타흐리르 대원 40여명을 함께 납치하고 북서부 지역에 있는 자이시 알타흐리르의 기지와 검문소 등에서 무기를 강탈했다.
성명은 납치된 사령관과 다른 대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이날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자이시 알 타흐리르는 과거 미군으로부터 무기와 봉급까지 지원받은 단체로 알려졌다.
알누스라전선은 최근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 미군 지원을 받는 반군조직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마라트 알 누만 지역에 있는 반군 소속 무기고를 습격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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