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과 벽키스신, 데이트 폭력이라고?"(인터뷰③)

뉴스엔 2016. 7.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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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tvN 월화극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인 9.99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인기가 많았던 만큼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고, 또 그만큼 팬들 사이에서 논란거리도, 재미있는 추측들도 많이 나왔다.

6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바르도 청담(bardot)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릭은 “저는 제 기사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 기사까지 다 찾아본다. 드라마 갤러리 같은 것도 다 보는데 팬분들이 저희가 한 것 보다 확대해석을 해주시는 게 많더라. 내가 한 게 이렇게 심오한 거였나 싶기도 하고 되게 신기했다”며 활짝 웃었다.

에릭이 앞서 언급한 것이 재미있는 추측거리라면 ‘데이트 폭력’은 논란거리였다. 드라마 중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에릭과 서현진의 벽 키스신이 폭력적이라는 이야기가 대두됐다. 서로 격렬한 몸싸움을 한 뒤 진행된 키스신이었기 때문.

에릭은 “1회부터 본 시청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그 장면만 본 분들이라면 오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해영이가 놔 키스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때린 거라면 모르겠지만, ‘나 좀 사랑해줘’라는 뜻으로 때린 거다. 그리고 키스하면서 안아주기도 했다. 그래서 데이트 폭력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어 에릭은 유쾌했던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 에릭은 “허정민, 허영지 그리고 예지원 누나가 촬영이 있을 때는 내 신이 아니더라도 가서 구경하고 싶었다. 대본대로 하는 분들이 아니라 궁금했다. 특히 예지원 누나는 프레임에 가둘 수 없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촬영 중 신화 멤버들과의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신화 이민우와 신혜성은 Mnet ‘소년 24’에서 단장으로 출연 중이다. ‘소년 24’의 촬영장은 ‘또 오해영’ 세트 촬영장과 바로 옆이었다.

에릭은 ‘세트 촬영 마지막 날, (이)민우랑 (신)혜성이 ’소년 24‘ 촬영이랑 겹쳤다. 그래서 (서)현진이랑 둘이 인사를 하러 갔다. 현진이가 가는 내내 ’떨린다 긴장된다‘고 말했는데 막상 갔더니 혜성이가 더 긴장해서 90도 인사를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 회 결혼식 장면에서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했다. ‘또 오해영’의 마지막 장면은 에릭과 서현진의 결혼식. 모든 출연진이 함께 나와 OST인 ‘사랑이 뭔데’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가장 마지막 신이었다.

에릭은 “감독님이 마지막 대본이 나온 뒤에 단체 채팅방에 ‘마지막 대본 나왔는데, (김)기두가 결혼식 때 춤 춰야 하니까 안무 준비해와’라고 하셨다. 저희는 당연히 농담인 줄 알았는데 당일날 진짜 춤을 추라고 하시더라. 사실 이게 현실로 이어지는 느낌인데 춤을 추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인도 영화든 중국 영화든 갑자기 춤추는 영화가 있다. 아마도 감독님은 시청자여러분께 서비스 컷을 주시고 싶었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사진=E&J엔터테인먼트)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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