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강' 중부, '물폭탄' 남부..장맛비 6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해안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2일 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과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4시까지 안동 70.6mm, 거제 68.5mm, 화개 62.5mm, 지리산52.5mm, 부산 5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진안과 구례도 75.5mm, 무주 74mm, 고흥 71.5mm, 화순 64.5mm, 완도 55.7mm, 충북 영동도 75.6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전남 흑산도와 홍도, 무안군과 신안군, 영광군, 전북 정읍, 익산, 김제, 군산, 부안 등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3일 자정까지 전라남북도는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다고 예상했다. 그밖의 지역은 충청도와 경상도가 20~60mm,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가 5~30m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되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특히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해상에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안개도 짙게 끼겠다고 밝혔다.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만약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4일까지 전국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다시 시작하는 장맛비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도와 강수구역의 변동성이 크다"며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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