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與-관제언론이 박주민 공격..끝까지 지켜야"
윤다빈 2016. 7. 2. 10:20
박주민, 일선 경찰서장 개인정보 요구 논란일자 '방어'나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일 일선 경찰서장의 개인정보 자료 제출을 요구해 논란을 사고있는 같은 당 박주민 의원에 대해, "우리가 저들의 음모에 맞서서 박주민 의원을 끝까지 지켜주자"고 옹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앞장선 박주민 의원을 여당과 관제언론이 합세해서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들이 세월호 문제라면 얼마나 치를 떠는지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예상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과 28일, 홍완선 종로경찰서장과 신윤균 영등포경찰서장 등에 19건에 달하는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박 의원이 요구한 자료에는 인사기록카드 사본, 업무추진비 사용내용, 관용차량 현황 및 운행일지, 징계현황 등 업무와 관련된 자료 외에도 부채현황, 신용불량 발생현황, 사촌 이내 보직현황 등 개인 신상에 관한 자료가 포함 돼, 사건 본질과는 관련없는 보복성 자료요구가 아니냐는 비판을 샀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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