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이봉규, 홍상수 감독-김민희 옹호 발언도 덩달아 논란.. "이건 진짜 사랑이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2016. 7. 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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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박유천과 관련한 증권가 루머를 언급한 이봉규가 이날 방송에서 한 다른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이봉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언급한 박유천 증권가 루머뿐만 아니라 다른 발언이 문제시되며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이날 이봉규는 김민희와의 불륜설로 논란에 휘말린 홍상수에 대해 "차라리 이 사람은 당당하다. 부인에게도 얘기하고 딸에게도 사랑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이건 진짜 사랑이다. 편 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방송 캡쳐

홍상수 감독·홍상수 부인·김민희 중 최대 피해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봉규는 "홍상수"라며 "가장 욕 많이 먹는 사람이 누구냐.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이다. 홍상수 입장에선 '내 인생 최고의 사랑을 만났는데 왜 온 국민이 나를 욕할까'라고 생각할 것이다. 부인은 헤어져주지도 않고 이혼도 안 시켜준다. 국회선진화법으로 발목 잡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결혼하면 죽을 때까지 가야 하냐. 지금 (홍 감독이) 이혼하자는 것이지 않나"라며 홍상수와 홍상수 부인을 피해자·가해자로 보는 시선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혼 소송을 하게 되면 재산은 당연히 부인에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홍상수 감독을 옹호하는 것이냐며 이봉규에게 거센 질타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이날 그가 박유천과 관련한 증권가 루머를 언급하면서 자진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현재 '강적들' 게시판은 이봉규에게 항의하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이날 이봉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고소 사건에 대해 "저도 룸살롱을 많이 가봤지만 혼자서 가는 경우가 없다. 보통 남자들 세네 명이서 가는데, 박유천만 있는 게 아니었다. 한류스타 A와 대세 스타 B와 C가 있었다. 룸살롱이 C의 단골업소였는데, C가 박유천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업소에 데려갔다. 박유천 파트너가 B에게 관심을 보이자 C는 중간에서 민망해졌다. C가 B에게 네 파트너나 신경 쓰라고 짜증을 냈고, 기분이 상한 박유천은 화대도 안 주고 화장실에 여성을 데려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서 B, C로 언급된 박보검·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종편채널에서 루머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하면서 실명까지 거론해 좌시할 수 없게 됐다.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걷잡을 수 없이 루머가 퍼져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루머의 최초 유포자와 허위 사실 유포하는 모든 경우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고 밝혔다.

사진=방송 캡쳐

한편 이봉규는 전직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시사평론가와 교수,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의 고베국제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한국외대와 을지대학교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스포츠투데이, 정경뉴스, 경제투데이, 데일리안 등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TV조선의 '정치 옥타곤', '강적들', '황금펀치' 등에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ldgld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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