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추미애도 '친인척' 논란

정석환,안병준 2016. 7. 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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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매제 보좌관 전문성 있었다" 秋 "시조카 비서 죄송"

최근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관 채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야 중진인 최경환, 추미애 의원도 도마에 올랐다.

6월 30일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최 의원 아내의 오빠인 장 모씨가 17대 국회부터 최 의원실에서 근무했고,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 장씨를 공공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상임감사로 낙하산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씨가 상임감사로 임명된 이후에도 최 의원실 보좌관으로 계속 등록돼 겸직금지 위반 및 급여 이중 수령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의원 측은 "매제 장 모씨는 1985년 8월 김일윤 전 의원 보좌관으로 채용돼 근무하다가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 의원실에서 근무했다"며 보좌관 근무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더민주가 제기한 겸직금지 위반 및 급여의 이중 수령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최 의원 측은 "장 모씨가 2014년 9월 1일자로 최 의원 보좌관직에서 퇴직했으며 정당한 공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9월 17일 한국기업데이터 상임감사로 취업했다"고 해명했다.

추미애 의원도 이날 시조카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서로 일해온 사실을 알리며 공개사과했다. 추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댁 부모님의 양녀로 들어오신 분의 자녀가 9급 비서로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 못할 시댁의 가족사지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여직원은 4년가량 근무했으며, 조만간 그만두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환 기자 /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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