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임금협상 '막판 조율'..노조 파업 찬반투표(종합)

2016. 7. 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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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위 4차 조정서 임금 3.65% 인상 제시..노사 격차 커
광주 시내버스 차고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노위 4차 조정서 임금 3.65% 인상 제시…노사 격차 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사측과 막판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1일 오전 6시30분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조합원들은 임금교섭 결렬 시 파업 돌입 여부와 전면·부분 파업 중 어떤 형태로 쟁의행위를 할지 투표한다. 파업 돌입 일시 등은 추후 논의한다.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부터 4차 조정에 들어갔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시급 대비 3.65%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사는 지난달 29일 3차 조정에서 각각 임금 6.9% 인상과 2.6% 인상을 제시했다. 비정규직인 중형버스(35인승) 운전원 780여명의 정규직화를 놓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만 60세 이후에는 기존 정규직 호봉을 올리지 않고 중형버스 운전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조건으로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것과 연료절감장치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에 대해서는 협의의 여지가 있으나 다른 사안은 재정부담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3월부터 6차례 임금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15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광주시내 98개 노선 버스 998대를 운행하는 운전원은 총 2천300여명으로, 이 중 780여명은 중형버스 운전원이다.

광주시와 버스사업조합은 파업에 대비해 버스 수송률 71% 유지를 목표로 노조(1천530여명)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원과 중형버스 운전원 등에게 운행을 독려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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