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북기상과학관 완공.."7월부터 시범 운영"
2016. 6. 30. 15:40
(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정읍시 상평동에 있는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이 완공돼 7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기상청과 정읍시는 30일 고윤화 기상청장, 김생기 정읍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전북기상과학관 현판식을 했다.
기상청은 정읍시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총사업비 69억여 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총면적 966㎡의 전북기상과학관을 신축했다.
이곳은 천문멀티플렉스실과 날씨 체험장, 기후와 날씨 예보실, 천체 관측실 등 천문과 기상을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상과학관은 7월부터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예약제 관람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내년 1월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전북기상과학관이 본연의 업무인 기상 관측뿐 아니라 천체 관측과 체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다채롭고 흥미로운 천문과 기상 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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