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 61명..11명은 사망

장동열 기자 2016. 6.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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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등 기자회견서 밝혀..병원 내원자 전수조사 등 제안
충북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홈플러스 성안점에서 옥시제품 판매현황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내 9개 대형마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오는 1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6.5.1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61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3년 7월∼2014년 4월까지의 1·2차 조사에서는 사망 2명을 포함한 15명, 지난해 5월~12월까지 3차 조사에서는 피해자 12명의 사례를 확인했다.

지난 4월 25일~5월말까지의 4차 조사에서는 사망 9명을 비롯해 34명 사례가 들어왔다.

4차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26명, 충주 3명, 음성 2명, 옥천 1명, 제천 1명 등이다. 청주에서 6명, 충주·음성·옥천에서 각 1명의 사망 사례가 신고됐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현재 접수된 피해자는 우리나라 가습기 살균제 전체 사용자(800만명 이상)나 잠재적인 피해자(29만~227만)의 1%도 안되는 숫자”라며 “정부는 피해접수를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아내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2~3차 병원 내원자들에 대한 가습기살균제 사용 전수조사, 전국민 역학조사, 지자체와 보건소 신고센터 설치”등을 제안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청주충북환경연합, 한살림청주, 충북연대회의 등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옥시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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