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나토 사무총장 "EU-나토 동맹 더 중요해져"

2016. 6. 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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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사무총장은 28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유럽이 혼란 속에 빠지면서 EU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 간 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에 도착한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우리가 협력하거나 함께 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등 22개 국가처럼 영국도 나토 회원국이지만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의 EU 탈퇴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사태에 대한 대처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공동전선 구축과 같은 집단안보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해왔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EU 정상들과의 만남에 앞서 "오늘 나의 메시지는 협력과 통합에 대한 것"이라면서 "통합과 협력은 물론 영국의 국민투표 전에도 중요했지만 현재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나토와 EU는 다음 주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 안보영역에서의 협력을 서약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EU 정상회의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대표는 새로운 EU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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