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외삼촌' 강진석에 건국훈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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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일성의 외삼촌에게 훈장을 추서한 결정을 번복하지 않자 보수 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연좌제를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논리지만 김일성의 친족에게 다른 훈장도 아닌 건국훈장을 준 것이 적절하냐는 비난여론이 거셉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TV에 등장한 김일성 외삼촌 강진석의 모습입니다.
강진석은 김일성의 어머니인 강반석의 큰 오빠로, 평안도 일대에서 항일투쟁을 하다가 체포됐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조선중앙TV]
"나(김일성)의 삼촌 강진석도 임강에서 백산무사단을 뭇고 활동하였다."
국가보훈처가 김일성의 외삼촌인 강진석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의 친인척에게 서훈한 전례가 없었다"며 "강진석에 훈장을 주는건 검증 부실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보훈처는 강진석이 북한 정권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강행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
"본인의 공적만을 심사대상으로 봐요. 주변인물들은 고려사항이 아니거든요. 다른말로 하면 연좌제거든요."
보훈처가 강진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것은 MB정부 때인 2012년.
당시에도 민원이 제기됐지만, 결국 서훈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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