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브렉시트 낙폭 회복 후 상승세

이진영 2016. 6.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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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올댓차이나는 중국 직접투자 시대를 맞아 후강통 100대 기업을 포함해 유력 중국 기업 및 신산업, 중국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중국 증시 자국 투자자 약 70% 차지"
"저평가 증시·인민은행 적극적 개입 시사 등"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중국 증시는 27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13.73포인트(0.5%) 하락한 2840.56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금세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각 오전 10시 8분 현재 16.18%(0.57%) 오른 2870.46을 기록했다.

이날 브렉시트 영향이 글로벌 증시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증시는 낙폭을 줄인데 이어 추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4일 브렉시트 투표가 이뤄진 날 개장 직후 2.91%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낙폭을 절반 이상 회복, 1.3% 내린 2854.2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유로존(-8.6%), 일본(-7.9%), 미국(-3.4%), 영국(-3.2%), 등과 비교해 선방한 것이다.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2주 전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실패, 지난 주 금요일에는 브렉시트 투표 가결 등 커다란 악재가 나타나면서 중국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두 5월 저점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한 후 반등 시도해 하방 경직성이 강한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가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배경은 무엇 때문일까.

이는 우선 중국 증시는 국내 투자자들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대외 이슈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브렉시트 이슈가 중국의 펀더멘털 부진으로 인한 영향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끝날 것이라는 관측도 작용했다. 아울러 중국 증시는 정부의 레버리지 축소 정책에 따라 저평가됐다는 진단도 추가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염지윤 연구원은 "중국은 정부 재정지출 확대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확장적 통화정책,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며 "경기 펀더멘탈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높은 시장 통제력을 보유한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계획을 준비했으며,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성명 발표를 했다.

인민은행 또 위안화 약세 불안에 대해서는 위안화 가격 시스템을 계속 개선하고 환율을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균형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이 금융시장 불안 감지 시 적극적인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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