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존 케리 미 국무, "책임있는 브렉시트 처리 필요"

이수지 2016. 6. 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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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책임 있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일명 브렉시트(BEEXIT) 처리를 촉구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파울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면담을 갖은 뒤, "경제 불확실성과 EU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이 시기에 양측의 사려 깊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브렉시트(BEEXIT)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후 미국 정부 관계자로서 처음으로 영국과 벨기에 브뤼셀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지도자인 우리 모두가 최대한 연속성, 안정성, 확실성을 주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브렉시트 사태의 책임 있는 처리는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이익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뒤 영국과 벨기에를 추가로 방문하기로 했다.

케리 장관은 영국 방문에서 브렉시트 후에도 양국과의 특별한 협력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벨기에 방문 에서도 케리 장관은 EU에 대한 지지를 EU 회원국의 추가 탈퇴 움직임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당장 미국과 영국의 문화적, 군사적 긴밀한 협력 관계가 악화되지 않더라도, 미국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준다면 양국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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