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스코틀랜드 수반 "EU 잔류 협상 즉각 개시"

문예성 2016. 6.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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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AP/뉴시스】영국의 자치정부 가운데 하나인 스코틀랜드 정부는 EU에 남고자 협상 개시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오전 열린 내각회의를 마친 뒤 "내각은 EU 내 스코틀랜드 지위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찾고자 EU 기구들, EU 다른 회원국들과 즉각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중인 스터전 수반. 2016.06.2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국의 자치정부 가운데 하나인 스코틀랜드 정부는 EU 잔류 협상을 즉각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오전 열린 내각회의를 마친 뒤 "내각은 EU 내 스코틀랜드 지위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찾고자 EU 기구들, EU 다른 회원국들과 즉각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터전 수반은 또 "이번 내각 회의의 초점은 현 시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EU 내 스코틀랜드 지위를 보호할 수 있는 지 등 사안에 맞춰졌다"면서 "EU '회원국'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 법률, 외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코틀랜드는 새로운 독립 주민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독립을 추구하는 재투표를 진행할 의사가 있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스터전 수반은 향후 2주 내 에딘버러 주재 EU 외교관들을 만나 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국민투표에서 영국 전체에서는 찬성 51.89% 반대 48.11%로 탈퇴를 선택했지만 스코틀랜드 의 경우 EU 잔류가 62%로 38%인 탈퇴를 크게 앞섰다.

스코틀랜드는 2014년 독립 의사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 55%, 찬성 45%로 독립이 무산됐지만 독립 주장이 수구러들지 않았다. 아울러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현실화하면 북아일랜드나 웨일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또 다른 독립운동을 초래할 수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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