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 의도적으로 무수단 비행거리 축소"

김혜경 2016. 6.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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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2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연달아 발사했다고 밝혔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22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의 비행 거리를 의도적으로 축소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북한이 22일 발사한 첫 번째 무수단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무수단은 고도 600㎞ 안팎의 통상 궤도보다 훨씬 높은 고도 1000㎞까지 날아올랐으며, 수평 방향으로 약 400㎞ 거리를 비행하고서 동해에 떨어졌다. 미사일 낙하 지점은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이 일본의 EEZ내에 떨어지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통상 무수단 고도보다 높게 쏘아올려 비행 거리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일본 어선 등에 영향이 없도록 의도적으로 노리고 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통상의 발사 방법이었다면 괌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무수단의 속도가 중거리 미사일 '노동'보다 빠르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무수단을 일본을 향해 쐈다면 일본의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로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부장관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기술개발이 진보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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