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여성관사 절반이상 CCTV 등 방범시설 '전무'

강수윤 2016. 6. 23. 13: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전국 도서벽지에 있는 여교사 관사의 절반이상에 CCTV와 방범창 등 기초적인 방법시설이 전무해 여성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23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도서·벽지 지역 여교사 관사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전국 도서벽지에 여성만 있는 관사는 39곳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20개는 CCTV와 방범창, 유·무인 경비시스템 등 기초적인 방범시설이 전무하다.

또 해당 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서·벽지의 여성교원 이용 관사 370개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63개, 방범시설이 있는 곳은 137개다. CCTV와 방범시설 둘다 미설치 된 곳은 195개다.

신 의원은 "보안시설이 없고 노후화된 관사를 이용하는 여교사들은 언제든지 또 다른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서·벽지 관사 방범시설 강화뿐만 아니라 통합관사를 추진할 때 이런 지역을 최우선으로 고려 유사 범죄의 위협부터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서·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 횟수는 올해 6월에 확정된 건까지 포함 33회에 불과해 교육 사각지대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열악한 관사 개선이라는 물리적 조치와 함께 성폭력 예방교육이 도서·벽지 구석구석으로 들어간다면 현지 주민들의 성 범죄 경각심에도 도움이 되고, 여교사들의 고립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