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IIB 총회 유치전 돌입..원희룡 지사 베이징 방문

강정만 2016. 6. 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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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원희룡 지사가 24일 올해 총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도는 정부가 이 총회의 한국유치 의사를 밝힌 후 지난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제주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서울, 인천과 경합끝에 후보지 티켓을 따냈다.

AIIB 연차총회는 내년 6월16일부터 18일 열리며 총 5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대표, 국내외 금융인과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다자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가 3.81%의 지분을 갖고 있다. 57개 전체회원국 중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지분율이 높다.

도는 제주컨벤션뷰로와 협력해 연차총회 유치 제안서를 준비했고, 원희룡 지사가 제주의 국제회의 경험등을 강조하며 제주유치 활동을 벌인 것이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 열리는 AIIB 연차총회에서 내년도 총회유치에 성공할 경우에 대비해 본격적인 총회지원 체계를 갖추고 준비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원 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베이징 1차 연차총회에 참석해 AIIB 연차총회 개최지로서의 제주를 홍보한다. 총회장에는 제주의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원 지사는 25일에는 AIIB 사무총장 등 고위급 과 내년 AIIB 연차 총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논의를 하고, 제주의 탄소제로섬 프로젝트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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