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6월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김용훈 2016. 6.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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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을 지정하고 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인상, 실업급여 수급기간 연장 등의 지원을 추진하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은 23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울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 지역경제 위축 등 어려움을 완하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3일 구조조정 관련 현장방문으로 울산광역시 소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관계자로부터 선박건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조선업 고용지원대책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외에 기금을 통한 고용지원 소요 대응, 대체일감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지역일자리 창출지원, 실업자 능력개발지원 등 시급한 소요는 고용보험기금, 임금채권보장기금 등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으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조선업 종사자들 중에는 용접, 전기, 배관 등 숙련된 고급인력들이 많은데 이들이 육상플랜트, 반도체공장, 정유공장, 주택건설 등 관련 분야에 신속히 재취업하도록 대체일감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며 "울산 등 해당 지역을 넘어 부산, 경남 등 인근 대도시 권역을 포함하는 광역단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경남 거제 등 조선·해운업 거점 도시에 대한 지역경제대책으로는 기자재업체 지원대책반 설치,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이 포함된다.

유 부총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역경제 위축 가능성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우선 울산을 포함한 각 지역에 기자재업체 지원대책반과 금융대책반을 7월 중 설치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및 판로 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애로가 최소화되도록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기존 대출금과 보증 만기 연장, 원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부총리는 "단기적인 지원대책과 더불어 구조조정 이후 지역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주력산업이 새 산업과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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