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태옥 "김해공항 확장, 부산에 이득줬단 생각 지울 수 없어"

2016. 6.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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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태옥 새누리당 의원
대구를 지역구로 둔 정태옥 새누리당 의원이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대해 “부산에 이득을 줬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2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해공항 확장이 사실상 곤란하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이번 용역을 했던건데, 기존 공항 확장으로 결정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 이득을 줬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워낙 그쪽에서 강경하게 정치적으로 가니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봉책으로 이런 사태를 막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객관적으로, 어딜 봐도 밀양이 우위에 있는 것은 용역 결과에서도 다 나와있는 것 아니냐”며 “근데 김해공항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엉뚱한 결론이다. 김해공항 확장 가능성이 있었다면 왜 이런 소동을, 온 나라가 소동을 일으키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이 워낙 세게 나오니까, 밀양으로 갔을 때 너무 정치적인 부담이 크니까 미봉책으로 달래려고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구지역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용역 결과 자체는 저는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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