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낚시게임 피싱히어로로 세계 낚는다"

문영수기자 2016. 6. 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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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게임즈 이광호 개발자 "대물낚시광 주역들, 낚시 재미 극대화"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바다낚시를 선호하고 마니아층도 두터운 게 릴찌 낚시예요. 그런데 이를 제대로 구현한 낚시 게임이 없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만들었죠."

바다 릴찌 낚시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지난 20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피싱히어로'가 바로 그 주인공.

블루게임스가 지난 2013년부터 개발한 이 게임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바다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재미를 담았다. 사실적인 낚시를 재현하는 대신 마치 역할수행게임과 같은 각종 스킬을 접목해 게임의 재미에 주력한 점이 특징이다. 실존하는 350여종의 물고기와 개발진의 상상력이 가미된 대형 물고기도 만나볼 수 있다.

'피싱히어로'를 선보인 블루게임즈는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낚시게임 명가다. 2000년대 출시돼 낚시 마니아들의 이목을 끈 '대물낚시광'을 만든 주력 멤버들이 모여 있어서다. 지난 2011년에는 '손맛낚시광'을 출시하는 등 그야말로 낚시 게임 외길을 걸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낚시 모바일 게임 '피싱히어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블루게임즈에서 '피싱히어로'의 기획을 맡은 이광호 개발자는 "'피싱히어로'는 사실적인 요소를 담은 판타지풍 낚시 게임"이라며 "모든 요소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어 각종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낚시 게임 명가의 새 바다 낚시 게임 '피싱히어로'

'피싱히어로'는 이용자의 세세한 컨트롤과 판단력을 요하는 낚시 게임이다.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릴을 실제로 감듯 손가락으로 돌려 물고기의 체력을 깎을 수 있다. 또한 릴을 누르고 있으면 화면 상단에 표시된 '홀딩'바가 채워지는데, 이때 타이밍에 맞춰 손가락을 떼주면 물고기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릴을 너무 세게 감아 '텐션'바가 가득 차면 낚시줄이 끊어질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낚는 재미를 살릴 수 있는 각종 스킬이 구현돼 있는 점도 '피싱히어로'만의 차별화 요소다. 물고기와 거리를 좁히는 '져크', 물고기 체력을 감소시키는 '잡아채기'와 텐션 증가를 막아주는 '펌핑' 등의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난해한 물고기도 손쉽게 낚을 수 있다.

이 개발자는 "'피싱히어로'에서 만날 수 있는 물고기들은 멀리 도망가는 속도형, 잘 이끌리지 않는 중량형, 체력이 높은 체력형으로 구분된다"며 "잡으려는 물고기에 맞는 낚시법과 스킬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싱히어로'만의 남다른 재미요소는 또 있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무작위로 '레이드 피쉬'라는 희귀 물고기를 접하게 되는데, 친구의 도움이 있어야 '월척'의 손맛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서로를 돕는 소셜 게임의 재미가 가미된 셈.

이 개발자는 "게임 내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피싱히어로'를 설치한 다른 친구들에게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며 "친구와 함께 레이드 피쉬를 잡게 되면 높은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피싱히어로'는 앞서 2014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던 낚시 게임이다. 절치부심한 블루게임즈는 게임의 해상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가다듬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해 성과를 낸다는 포부다. 이 게임은 우리말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를 지원한다. 특히 바다 낚시 마니아층이 많은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광호 개발자는 "낚시는 한국 게임사가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몇 안되는 게임 장르"라며 "다시 정비해서 출시하는 게임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이 즐겁게 '피싱히어로'를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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