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세계 난민 6000만명 돌파.. 1분에 8명꼴 발생"

박상주 2016. 6. 20. 23: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민자역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성동구 공동 주최로 열린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공동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VR(가상현실) 기기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삶을 보고 있다. 2016.04.01. mangusta@newsis.com

【베이징=신화/뉴시스】박상주 기자 = 전 세계 난민 수가 2016년 6월 현재 6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1분에 8명꼴로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전 세계 난민의 51%는 아동이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과 박해, 테러 등으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닥치고 있다.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유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새 정착지를 필요로 하는 난민의 수는 119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2014년 정착지를 필요로 했던 난민 수 69만1000명에 비해 72%나 늘어난 규모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숱한 분쟁과 위기들로 인해 기록적인 규모의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다. 난민 재정착 문제는 점차 유엔난민기구(UNHCR)의 핵심적인 업무로 자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대표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우리는 지금 전 세계의 분쟁과 소요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기를 맞고 있다. 과거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길로 내몰리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2856명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던 중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000여명의 난민이 목숨을 잃었던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희생자가 늘어난 것이다.

sangjo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