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 47.8도..때 이른 폭염에 펄펄 끓는 지구촌

2016. 6. 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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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폭염으로 3명 사망..캐나다도 폭염주의보
폭염으로 미국 남서부 산불 악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애리조나 한 리조트서 더위 식히는 사람들 [AP=연합뉴스]

미국서 폭염으로 3명 사망…캐나다도 폭염주의보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6월 중순부터 찾아온 때 이른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 주에서는 무더위로 3명이 숨졌고, 캐나다 토론토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중국 남부와 일본 동부도 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고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는 19일(현지시간) 최고기온이 47.8℃까지 올라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 관계자들은 피닉스의 기온이 향후 48.9℃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 이른 폭염으로 애리조나주에서만 3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피닉스 북부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던 28세 여성이 3시간 만에 탈진,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같은 날 피마 카운티에서는 물병을 들지 않고 하이킹을 하던 남녀 2명이 하이킹 코스를 벗어났다가 헬리콥터에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여성은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전날에는 파이날 카운티에서 25세 남성이 하이킹하던 중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세 사람 모두 폭염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 카운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나다 환경부는 18일 토론토, 필, 요크, 더럼 지역 등에 폭염 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19일에는 토론토의 기온은 33℃이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8℃에 달하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의 대기질이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기상당국도 오는 20일부터 창장(長江·양쯔강) 이남인 남부지역 대부분에서 24일까지 35℃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이 엄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19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창사(長沙), 난창(南昌), 푸저우(福州), 광저우(廣州) 등 곳곳이 낮 최고기온 35℃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며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최고 4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에서도 하토야마가 35.2℃를 기록하는 등 일본 전역의 250개 관측지점에서 기온이 30℃를 넘어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이 세계적으로 137년 만에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됐다고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은 밝혔다.

NOAA는 이 단체가 월별 세계 평균기온 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후 올해 5월이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5월보다 0.02℃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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