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23일 檢소환..박선숙도 조만간 조사 방침

강영운 2016. 6. 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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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사진)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을 23일 소환해 조사한다. 19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 김 의원을 23일 불러들여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직전까지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PI(당 상징) 디자인 업체로 선정된 배경과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은 선거공보를 제작한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를 대행한 세미콜론 등 업체 두 곳으로부터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 금액이 브랜드호텔을 거쳐 당에 유입됐다면 총선을 앞두고 급조됐던 국민의당의 선거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검찰은 지난 16일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14시간에 걸친 조사 끝에 국민의당 측이 홍보업체들에 리베이트를 요구한 정황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당의 회계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리베이트 수수 과정 전반을 지시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당과 해당 업체들은 브랜드호텔의 기획 업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해명하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당이 브랜드호텔을 통해 수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았으며 김 의원과 박 의원, 왕 전 사무부총장, 국민의당과 총선 선거 홍보 계약을 맺은 업체 두 곳의 대표 등을 고발한 바 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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