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훈련 중 K-1소총 분실..일주일째 못찾아
박은빈 2016. 6. 19. 13:40
[앵커]
우리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가 훈련 도중 소총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벌써 일주일째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 분실 소총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특수전사령부의 한 예하 부대가 훈련 도중 총기를 분실한 건 지난 13일.
군 수송기를 타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낙하산 강하훈련 도중 A하사가 7백여미터 상공에서 K-1 소총 1정을 떨어뜨린 것입니다.
곧바로 군 장병들이 동원돼 소총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야산과 마을 주변을 대상으로 수색에 나섰는데, 일주일째 소총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분실 총기에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수색은 장기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군 관계자는 "공중에서 떨어지다 보니 수색 범위가 넓다"면서 "수송기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총기를 분실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분실 소총으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군의 부실한 총기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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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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