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운호 돈 심부름꾼' 체포 후 석방..'현직 검사에 1억 전달' 정황 포착

김예지 2016. 6. 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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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예지 기자 =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를 긴급체포했다 석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A씨를 지난 16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가 17일 석방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 대표에게 돈을 받아 부장급 현직 검사인 P검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정 대표에게도 "2010년 P검사에게 전달하라고 A씨에게 1억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P검사는 현재 병가를 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대표는 감사원의 서울메트로 감사를 무마하기 위해 감사원 고위 간부와 연이 있는 P검사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당시 S사에 대한 서울메트로 감사를 진행 중이었다.

정 대표는 S사에 '웃돈'을 주고 낙찰받은 점포를 재임대하는 방법으로 지하철 임대상가에 진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 핵심 인물인 법조 브로커 이민희(56)씨도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1, 4호선 매장 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서울시 감사 무마 등을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9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yej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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