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서 무슬림 반군과 유목민 공격에 주민 10명 사망

2016. 6. 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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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에서 무슬림 반군과 현지 유목민의 공격에 주민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치안소식통이 전했다.

16일(현지시간) 중아공 서북부 은가운다예 지역에서 무장한 풀라니 부족과 이슬람 셀레카 반군의 공격에 현지 주민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다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익명을 요구한 현지 보안부대의 한 책임자가 말했다고 AFP가 이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3월 수년간의 분쟁을 종식하고 화해를 선언하며 포스탱-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최악의 폭력사태로 기록됐다.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 중 하나로 만성적인 정정불안에 시달리는 중아공은 2013년 3월 기독교도인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이 무슬림 연합인 셀레카 반군에게 축출되고 나서 정국이 위기로 치달았다.

이어 기독교도들도 안티-발라카 민병대를 결성해 무슬림에 보복공격을 펼치면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4백80만 인구 중 1백만 명이 고향을 등지고 피난길에 올랐다.

중아공에는 현재 1만여 명의 유엔 평화유지군과 900명의 프랑스군이 평화회복과 질서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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