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유해논란 ③][단독]하이마트 "LG電 제품 판매 금지"

양종곤 기자,나석윤 기자 2016. 6. 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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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제품 진열 및 판매 금지" 내용 공문 매장에 보내
롯데하이마트가 매장에 전달한 공문 중 일부. © News1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나석윤 기자 = 공기청정기 필터의 유해물질 함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전 매장에 LG전자의 4개 제품을 판매하지 말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하이마트 본사는 매장에 LG전자의 제품 4개를 비롯해 쿠쿠전자(2개), 대유위니아(4개)를 진열대에서 제외하고 판매금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는 최근 대유위니아, 쿠쿠전자의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옥타이리소시아콜론(OIT)이 극소량 검출됐기 때문이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의 성분으로서 2014년 환경부로부터 유독물질로 지정됐다.

두 회사는 전일 OIT가 극소량 함유됐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회사가 필터 제조사로부터 받은 OIT 검출량은 환경부의 기준치보다 낮았다.

다만 두 회사는 고객의 불안감을 감안해 무상 필터교체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반면 LG전자는 자사 제품에 대한 OIT 검출 여부를 부인하면서 아무런 대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정부 판단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공기청정기 필터를 생활화학제품 살생물질 안전성 검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지만 위해성 평가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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