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종일제 다자녀 기준' 확대 잠정 합의
[경향신문] ㆍ영유아 3인서 영아 2인까지 적용
여·야·정이 16일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어린이집 ‘종일제’(하루 12시간) 대상인 다자녀 기준을 현재 영유아 3인에서 2인 일부로 확대키로 하는 등 보완책에 잠정 합의했다.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맞춤형 보육’(하루 8시간)의 7월1일 시행을 전제로 이 같은 방안에 동의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제2차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관계자는 “여야는 회의에서 두 자녀 가정 중 연년생이나 쌍둥이 가정을 맞춤형 보육에서 제외하며, 비정규직 부모의 맞벌이 인증을 쉽게 하는 등의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정부는 7월1일 시행할 수 있다면 여야가 제시한 절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맞춤형 보육 기본보육료도 8시간 기준 66만원(0세)으로 삭감하지 않고 종일반처럼 82만5000원을 유지키로 했다.
시행기관인 어린이집 측이 이 같은 보완책을 담은 절충안을 수용할 경우 맞춤형 보육 논란이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야권은 정부의 맞춤형 보육 강행에 강하게 반발했다. 더민주 14명, 국민의당 34명, 정의당 2명 등 야3당 의원 50명은 이날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대표 발의로 맞춤형 보육 시행 연기 등을 담은 ‘보육정책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김민석, 의총서 ‘신천지’ 사과 “3자 비밀연합은 증거 없었다”…정청래 “결자해지해
- 식당 반려견에 비비탄 난사한 해병들···법원, 징역 8개월 선고
- [속보]“병원 있으랬더니 천정궁 출입”···법원, 통일교 한학자 보석 취소
- 이 대통령 “집값 하락 대책 이미 강구 중…정권 운명보다 망국적 부동산투기공화국 탈출이 더
-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세상에 없을지도”…최불암 빈소에 남은 편지
- [속보]민주당, 조희대 국정조사 의견 더 수렴키로…5일 본회의 보고 안할듯
- [단독]한동훈 딸, 서울시장상 공적서에 “봉사 앱 만들었다”···‘대리 제작 의혹’ 이모 진씨
- “전세기 타고 월드컵 직관”···2조600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천문학적 범죄수익으로 초호화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민석 대표 만나 “집권당, 청와대 판단 없으면 아무 결정도 못해”
- 샤이니 민호는 왜 마라톤 논란에 휩싸였나…‘등에 닿은 손’이 문제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