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이세돌 잡고 응씨배 결승 진출
정성래 2016. 6. 14. 17:4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박정환 9단이 이세돌 9단을 잡고 응씨배 결승에 진출했다.
박정환 9단은 14일 중국 우한 완다루이화호텔에서 열린 제 8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이세돌 9단과 대국해 285수 끝에 3점 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준결승 2승 1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국에서 박정환이, 2국에서는 이세돌이 각각 백으로 승리를 한 가운데 최종국에서는 이세돌이 백을 잡고 대국을 치렀다.
흑돌이 부담해야 하는 덤이 8점으로 큰 응씨배에서 이세돌이 백돌을 잡았지만 초반 다소 무리한 대마 사냥에 나섰고, 박정환은 이를 잘 받아치며 실리를 얻었다. 결국 박정환은 285수 끝에 11점을 앞서며 덤을 덜어낸 후 3점 승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박정환은 이날 승리로 이세돌과의 통산전적에서 13승 18패를 기록했다. 올해 5승 5패로 이세돌에게 약한 모습을 조금씩 극복해낸 박정환은 이세돌을 넘어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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