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구호에 영어까지, 다양한 육군 경례에 숨은 뜻은?

장승철 2016. 6.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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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우리 장병들이 경례할 때 붙이는 구호 뭐가 떠오르시는지요.

충성, 필승, 단결 정도인데.

실제로는 여섯 글자 경례도 있고요.

영어구호까지 참 다양하다고 합니다.

장승철 기자가 구호에 담긴 장병들의 기개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군에서 쓰이는 경례 구호는 대개 두 음절로 이뤄져 있습니다.

"강철" "백골" "충성"

하지만 다소 긴 경례 구호를 사용하는 부대도 있습니다.

"전승! 할 수 있다"

[윤이수/육군 51사단 상병]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계속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자신감도 생기고…"

경례구호에 영어를 넣은 부대도 있습니다.

"필승! I can do"

[박대성 30사단 감찰참모]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긍정, 감사, 열정의 마인드를 내면화하고…"

육군 1사단은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계속 전진하라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진'을 경례구호로 사용하고 있고, 27사단은 다시는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초대 지휘관의 의지를 담아 '이기자'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기자! (이기자)"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나 육군 3사단은 맹호부대와 백골 부대라는 명칭이 더 익숙할 정도로 경례 구호는 이제 각 부대의 전통과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경례)백골!"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장승철기자 (sunysb@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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