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프트타깃 테러?..주말 한밤중 총기난사에 전세계 경악
![플로리다 나이트클럽 테러 소식을 듣고 도착한 가족들 [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6/12/yonhap/20160612235927862vlou.jpg)
![플로리다 나이트클럽 테러 현장에 도착한 경찰 [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6/12/yonhap/20160612235928046kmcz.jpg)
외신들 경찰 발표 실시간 보도…'유로 2016' 유럽 '긴장'
파리·벨기에 테러 악몽 사라지기도 전에 또 무차별 총격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토요일 밤을 즐기던 미국의 휴양 도시가 순식간에 총성과 비명이 뒤섞인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시내 공연장과 경기장, 식당 등에서 금요일 밤을 즐기던 무고한 시민을 겨냥해 동시다발로 벌어졌던 작년 11월 파리 테러의 악몽이 플로리다에서 다시 벌어지자 전 세계는 잇따른 테러에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BBC, 미국 CNN 등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테러 소식을 실시간 긴급 뉴스로 전하고 있다.
CNN 방송은 "계속해 총소리만 들렸다"는 파티 참석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경찰의 발표와 총격 당시 긴박했던 주변 상황, 총격이 일어난 나이트클럽의 위치 등을 실시간 보도했다.
BBC 방송은 전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라이브 극장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사인회 중 괴한의 총아 맞아 숨지는 사건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 또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AP와 AFP등 통신들은 경찰 발표를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계속 늘어나는 사망자, 부상자 수를 전했다. 첫 보도 후 6시간이 지나 올랜도시가 발표한 사망자 수는 5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가 첫 발표 때의 배가 넘으면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테러로 예상되자 주요 외신들은 계속해 사망자 수와 미국 정부의 반응을 속보로 전했다.
AFP 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이트클럽 테러에 대해 보고받은 뒤 빈틈없는 조사와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로 대테러 대응 수위를 올린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플로리다 총기 난사 사건의 배후에 주목하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플로리다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을 속보로 전한 뒤 라이브 뉴스로 인터넷에서 업데이트된 사상자 수를 계속 전했다.
특히 유럽은 올 3월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공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의 악몽이 가라앉기도 전에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가 발생하자 사건이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터키에서 세 차례, 유럽에서 한 차례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가 벌어졌고 이달 9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테러로 4명이 숨졌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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