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일 1월8일 '은하절'로 지정할 듯

김지훈 2016. 6. 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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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내년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인 1월8일을 국가 명절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의 한 사업가를 인용해 "북한이 내년부터 김정은의 생일을 국가 공식명절로 지정할 예정이며, 공식명칭은 '은하절'"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자신이 북한 노동당 간부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되면 김씨 일가의 생일 3개(은하절, 광명성절, 태양절)가 1월부터 4월까지 줄줄이 이어져 많은 예산을 들여 생일잔치를 해야 하는 북한 정권으로서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이 최고 인민회의에서 국가의 최고위직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며 "그렇게 되면 김정은 생일을 국가 명절로 지정하는 데 걸림돌이 사라진다"고 풀이했다.

한 탈북자는 "북한에서는 1월 한 달 내내 거름 작업에 전 주민이 내몰리는데 김정은 생일이 하필 이 기간과 겹쳐 주민들이 고생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권 6년차인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의도"라며 "머지않아 김정은 휘장도 제작해 달고 다니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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