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민아, 이상하게 점점 예뻐 보여요

강선애 기자 2016. 6.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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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가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있다.

민아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외모와 학벌, 스펙 등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여주인공 공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민아는 캐릭터를 위한 톤다운 화장에 트레이드마크인 아이라인까지 지웠건만, 꾸밈없는 순수함으로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극 중 안단태(남궁민 분)가 그랬듯, 예뻐 보이고 싶은 과욕에 우스꽝스럽게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코에 구두약이 묻은 것도 모른 채 해맑게 웃는 것도 모자라, 길을 걷던 중 대(大)자로 넘어지는 등 공심의 연속 망가짐에도 “이상하게 점점 예뻐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남궁민 역시 “민아가 공심이의 사랑스러움을 500% 정도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러블리한 연기에 제대로 물이 오른 민아는 요즘 보기 드문 정직한 똑단발부터 마틸다 가발, 미역 줄기 가발까지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출 수 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집 안에서는 가족들의 차별아래 언니 공미(서효림 분)의 그림자처럼, 집 밖에서는 철저한 ‘을’의 삶을 살고 있는 공심이 짠한 현실 속에서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공심에게서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포인트다.

남들을 보듬고 챙길 줄은 알았지만, 바닥난 자존감에 정작 스스로는 사랑할 수 없었던 공심. 석준수(온주완 분)의 고백에 “저한테는 제가 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라며 취직을 위해 제주도행을 결심하는 장면은 성장통을 거쳐 한층 더 빛날 공심의 미래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미녀 공심이’는 오는 11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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