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기] "보조 배터리요? 그냥 벨트에 꽂아주세요"
'신기방기(新技訪記)'는 새롭고 독특한 기술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한 젊은 개발자가 독특한 웨어러블 벨트 하나를 내놨습니다. 여러분도 스마트폰 배터리 문제로 보조 배터리 하나쯤은 가지고 다니실텐데요, 손에 들고다니거나 가방에 넣어두고 긴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곤 하실겁니다.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불룩해서 보기 좋지도 않을 뿐더러 여간 귀찮지 않죠.
바로 이 '칸수 스마트 벨트(Cansoo Smart Belt)'는 이러한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칸수는 기존 벨트처럼 허리에 착용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할때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한 비상 배터리와 충전 케이블이 탑재되어 있는 슬림한 버클 벨트입니다.
"전화와 문자, 채팅, 음악듣기, 뉴스와 정보검색, 동영상보기 등 하루종일 스마트폰은 정말 바쁩니다. 주인님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죠. 결국 배터리는 동이나고 곧 꺼질 것만 같습니다. 결국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보다 두껍고 손바닥만한 보조배터리를 꺼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난 아이디어가 '보조 배터리를 벨트 버클에 넣으면 편리하지 않을까'였습니다."
이 칸수 스마트 벨트 아이디어를 내놓은 독일출생의 29살 스티븐은 아버지와 함께 여러차례 프로타입을 만든 끝에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왔다고 말합니다.

현재 3세대 프로토타입까지 개발한 가운데, 제품은 입출력 전압이 5V 0.8A, 오버차징 프로텍션이 적용되었고, 용량은 2000 mAh에 풀 충전시간은 3시간입니다.

1유로(약 1300원)를 지원하면 서포터즈가 될 수 있고, 25유로(약 3만3천원)나 그 이상을 지원하면 칸수 스마트 벨트(블랙)를 받을 수 있습니다. 65유로(약 8만7천원)나 그 이상을 지원하면 한개의 버클, 두개의 벨트 스트랩(브라운/블랙)을 담은 칸수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송은 올해 8월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비상시에 사용하기 딱 좋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벨트는 당연히 가죽일테고 버클 소재나 디자인만 고급스러워 진다면 정말 좋겠네요. :)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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