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0일전투' 기간 어선 침몰로 사망한 선원들에 국가표창

2016. 6.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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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70일 전투' 속도전 기간인 지난 3월 강풍 속에서 무리한 조업을 벌이다 어선이 침몰해 사망한 선원들에게 7일 국가표창을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안남도수산관리국 가마포수산사업소 2선단 1728호 선원들에게 국가표창이 수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선원들은 해마다 수산물 생산 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으며, 70일전투 기간 풍랑으로 배가 침몰되는 정황 속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높이 발휘하였다"고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1728호 선장이었던 홍성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 칭호와 금메달,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됐으며, 부선장과 기관장을 비롯한 나머지 7명에게는 국기훈장 제2급이 주어졌다.

  이날 진행된 수여 행사에는 박태성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과 강형봉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선원들의 유족 등이 참석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서해 몽금포 수역 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 1728호가 지난 3월 9일 오전 1시께 풍랑으로 침몰했으며, 홍 선장을 포함한 선원 8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셨다"라는 말이 홍 선장의 마지막 교신이었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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