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0박 12일 순방 마치고 귀국..거부권 이후 대치정국 해법은

최은경 기자 2016. 6. 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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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10박 12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12시 25분 성남 소재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그르노블시(市) 방문을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프리카 순방외교에 나섰다.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 뒤 이달 1일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상으로는 16년 만에 프랑스를 국빈방문했다.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이었던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북 압박 행렬에 동참시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체제를 굳건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에티오피아-섬유', '우간다-농업', '케냐-에너지' 구도의 동아프리카 3색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문화 대국인 프랑스와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이와 같은 북핵·경제외교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하는 한편 노동개혁 등 각종 개혁과제 추진에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순방 중 박 대통령이 이른바 ‘상시청문회법’으로 불리는 국회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조성된 대치 정국을 어떻게 풀어낼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당분간 공식일정을 최소화한 채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10박12일간 박 대통령이 링거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했다”며 ‘귀국 후 휴식을 권고했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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