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핀란드 신용등급 18년만에 강등

유윤정 기자 2016. 6. 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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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8년만에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무디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1998년 이후 지금까지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으로 유지해왔다.

2014년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핀란드의 ‘AAA’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바 있고 피치도 올 3월 핀란드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낮췄다.

무디스는 지난해 핀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의 등급 하향은 핀란드 경제의 낮은 성장세와 재정 악화 등을 감안한 것이다. 핀란드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경제 침체로 정부 재정 상황이 계속 악화됐다. 무디스는 핀란드 정부 적자 상태가 계속되면서 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무디스는 "핀란드는 저성장세를 이어갈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잠재 성장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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