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고용 쇼크'..여름 금리 인상 물건너가나?
[앵커]
미국이 오늘 충격적인 '5월 일자리'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미국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일자리가 6년 만에 가장 적게 늘면서 6월은 물론 7월에도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의 핵심 변수인 새 일자리가 지난달 3만8천 개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2010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지난 3, 4월 평균 16만 개에 크게 모자랍니다.
적어도 10만 개는 넘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30%가 넘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 자릿수대 떨어졌고, 절반을 넘던 7월 인상 가능성도 30% 대로 떨어졌습니다.
화살은 올여름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장했던 연준 위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재닛 옐런 / 미 연준 의장 (2주 전) : 연준이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아마도 앞으로 다가올 수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그런 움직임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더들리 / 뉴욕 연방은행 총재 (3주 전) : 美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여름, 6월이나 7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고, 합리적인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는 이제 연준의 판단력이 의심스럽다며 '신뢰성'에 스스로 먹칠을 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고용 거품이 꺼지면서 미국 경제 낙관론이 다시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6월 금리 인상 여부는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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