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추진
피용익 2016. 6. 2. 19: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연해주 농업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서 알렉산드르 트카체프 러시아 농업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농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중장기 연해주 농업 개발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연해주 농업 공동개발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과 농업 개발 10개년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연해주로 이미 진출한 현대중공업, 서울사료 등 국내 영농기업의 조기정착 지원과 신규 기업의 진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연해주가 농업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는 확신과 양국이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며 “공동연구는 금년부터 내년 말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필 장관은 중국·러시아·브라질·일본·인도네시아 등 5개국 농업부장관과 양자 면담을 했다. 이 장관은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 외교 활동을 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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