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프로듀스101' 다음은 '엽기적인 그녀'?

조현정 2016. 6.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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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엠넷 ‘프로듀스101’ 바통을 SBS 청춘연애사극 ‘엽기적인 그녀’가 받을까?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걸그룹 IOI를 배출하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c&m 제작)가 여주인공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엽기적인 그녀’ 2차 오디션 합격자 10명(김유지, 김주현, 박세완, 박은지, 박지현, 배민정, 비비안, 신지수, 정인선, 한지은)의 프로필이 인스타그램 공식채널(@mysassygirl_drama)과 네이버 포스트에 공개되자 대중을 비롯한 연예계 관계자들이 합격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 측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에 톱10에 들어간 여배우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종일 빗발쳤다. 올 하반기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는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톱10에 선발된 신인 연기자의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연예계 관계자들이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오디션을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신인 여배우 기근현상 속에 신선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지상파 오디션이 시장 상황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 경쟁률 1800대 1의 치열한 경쟁속에 출중한 외모와 연기력을 갖춘 참신한 얼굴은 물론 걸그룹 멤버, 기존 배우, 개그우먼 등도 지원한 바 있다.

톱 10 뿐만 아니라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들 중에서도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속출해 오디션 관계자들의 심장을 짜릿하게 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모험을 감행한 ‘엽기적인 그녀’ 측이 여주인공 오디션 선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의 한 관계자는 “톱10처럼 눈에 띄는 신인들이 더 많이 나와야 시장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엽기적인 그녀’의 공개 오디션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원작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도성 최고의 까도남 견우(주원 분)와 도성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그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사전제작 드라마다. 사극 버전으로 재탄생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hjcho@sportsseoul.com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장면.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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