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 보합 혼조..브렉시트 우려 + 지표관망

장안나 기자 2016. 6. 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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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31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오름폭을 축소했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여론이 반대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이번주 나올 경제지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주후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둔 점도 지수의 보폭을 제한하고 있다. 전일 휴장한 여파로 거래량은 빈약한 편이다.

오전 11시27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63.86포인트(0.36%) 하락한 1만7809.36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91p(0.09%) 떨어진 2097.15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64p (0.22%) 상승한 4944.15에 거래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가 58센트(1.2%) 오른 49.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이 본격 시작된 효과가 컸다. 다만 이라크가 6월 원유수출을 늘릴 계획을 밝히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ICM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여론이 반대를 4%p의 큰 차로 따돌렸다. 찬성 답변이 52%로 집계돼 48%에 그친 반대 답변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10개 업종 가운데 7개가 밀리고 있다. 재량 및 필수소비재 업종이 소비지출 증가 호재에도 각각 0.3% 및 0.6% 하락했다. 기술과 금융, 소재 섹터도 0.1~0.4% 떨어지고 있다. 유가 상승과 맞물려 에너지주가 0.2% 상승 중이고, 경기방어주인 통신과 유틸리티 업종도 각각 0.5% 및 0.2% 오르고 있다.

칼 아이칸이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고 밝힌 앨러건이 3% 높아졌다. 셀레이터제약은 재즈제약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이면서 71% 폭등했다. 클리프내추럴리소스는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37% 뛰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에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호재로 가세했다.

개장 전후로 나온 미국 경제지표들은 엇갈렸다. 지난 3월중 미국의 주택가격은 예상보다 빠른 상승 속도를 보였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을 산출하는 S&P/케이스-실러지수는 3월중 전월비 0.9% 상승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지출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월중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비 1%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7% 증가를 예상했었다. 4월중 개인소득은 0.4% 늘며 시장 예상치 및 전월 기록과 일치했다. 지난달 미국의 근원(식품 및 에너지 제외) PCE 물가는 전월비 0.2% 올라 전월(0.1%)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개선 예상과 달리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둔화됐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4.7에서 92.6으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가 예상과 달리 떨어졌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시카고지부가 집계한 이 지역 제조업지수는 5월중 전달(50.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9.3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sub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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