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년동맹 제9차 대회 8월 평양서 개최..23년만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북한이 오는 8월 23년만에 김일성사회주의 청년동맹(이하 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연다.
31일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6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30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회의를 통해 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8월 하순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이 회의를 통해 "청년동맹조직들에서 일꾼들과 동맹원들을 7차 당대회의 기본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키며 당대회 결정관철에로 총궐기, 총발동시키기 위한 선전선동사업을 힘있게 벌릴 데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충정의 200일 전투에서 사회주의경쟁열풍을 드세게 벌려 당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목표를 점령하는 데 모든 것을 다 바쳐 나갈 데 대해 언급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제9차 대회 소집과 관련 청년동맹 중앙위원회와 시·도·군 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을 1비서·비서로, 기층청년동맹조직들의 위원장·부위원장을 비서·부비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결정서도 채택됐다.
청년동맹은 만 14∼30세에 이르는 북한의 청년 학생층이 의무 가입하는 북한 최대의 청년 근로사회단체로, 1946년 1월17일 당시 '북조선민주청년동맹'이라는 명칭으로 창립됐다.
북한은 청년동맹 제8차 대회를 1993년 2월 평양에서 개최한 후 23년간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한편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북한은 당대회가 끝나면 청년동맹 대회를 개최해왔다"며 "북한은 7차 당대회에서의 과업 관철과 청년 단속하는 차원에서 청년대회를 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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