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 지방 최악 홍수로 4명 사망
2016. 5. 31. 00:13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남부 지방에 큰 비가 내려 홍수가 나면서 10대 소녀와 30대 소방관 한 명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사망했다.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슈베비슈 그뮌트 지역 경찰은 29일(현지시간) 밤새 이곳과 주변 지역에 쏟아진 비로 이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쇼른도르프 지역에서 한 13세 소녀는 불어난 물을 피해 철도 다리 밑으로 숨어들었다가 이후 열차에 치여 사망했고 60세 남성은 바이스바흐 지역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면서 숨졌다.
또한, 다른 21세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맨홀에 빠져 희생된 가운데 구조에 나선 38세 소방관도 함께 빨려들어 사망했다.
이들 외에도 10명 미만이 부상하고, 곳곳에서 2천 200건 이상의 구조 요청이 빗발쳐 7천 명 넘는 당국 인력이 구조와 구호에 나섰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몇몇 지역에 닥친 홍수는 지난 20년간 최악의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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