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스전자, 바닥열 이용 환기시스템 각광

함봉균 입력 2016. 5.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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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스전자(대표 한승진)가 개발한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이 전국 30만 세대에 설치되며 주목 받고 있다.

그렉스전자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

그렉스전자는 한국 온돌문화를 활용해 독자 개발한 `공동주택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을 건축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바닥 모르타르층 하부에 급기관로를 설치, 바닥열을 이용해 외부공기를 실내공기와 유사한 온도로 변환해 공급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실내 난방을 위해 설치된 바닥 슬래브 상단 기포콘크리트(난방코일이 설치되는 모르타르층 하부)에 급기덕트를 매설한다. 난방에 의해 축열된 구조체 열을 흡수, 겨울철 차가운 외기와 열교환 시켜 실내로 공급되는 급기온도가 난방온도와 유사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온돌 문화를 이용한 환기시스템이다.

그렉스전자 로고.

이 시스템은 열교환소자나 히터 등 별도 온도변환 매개체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기존 열교환방식과 차별화된다. 장비설치 최소공간이 70㎝에 불과해 건축공간 제약이 많은 공동주택에 우수한 공간활용성을 제공한다. 온도변환 매개체가 필요하지 않아 유지관리 비용도 저렴하다.

사용자가 손쉽게 수납식으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고, 자가청소가 가능한 구조다. 가정용청소기를 이용해 덕트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열교환형 대비 15~20% 수준의 에너지절감 효과도 낸다. 환기시스템 만으로 초미세먼지(PM2.5) 입자포집율 99%로 실내 미세먼지 걱정도 완전히 해결해준다. 그렉스전자는 이 기술에 대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지난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그렉스전자의 환기시스템 필터교체 모습.

그렉스전자는 공동주택환기시스템과 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보급하는 기업이다. 공동주택과 오피스 빌딩에 설치하는 환기시스템과 중앙집진 청소시스템을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하도록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그렉스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기술사용협약을 체결했으며, 30만호 이상 주택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 외 대림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서도 설계표준 환기설비로 채택했다. 서울 대치동 `래미안대치하이스턴`(우성아파트), 청담동 `래미안청담로이뷰`(두산아파트) 등 강남지역 많은 리모델링 현장에도 설치됐다.

그렉스전자 환기시스템 바닥구조.

한승진 그렉스전자 사장은 “사명인 GREX(Green Excellent)와 같이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과 편안한 재실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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