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는 사람.. 눈 똑바로 쳐다본다" <美연구>

홍예지 2016. 5. 23. 16: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캡처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해봐!"

대화 중인 사람이 눈을 마주치지 못하면 혹시 나를 속이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상대방을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놀라움을 주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은 인간이 거짓말을 할 때의 특징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법정의 증언을 녹화한 비디오 등을 포함한 120개의 다양한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눈동자를 더 자주, 똑바로 쳐다보며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다. 또 손 동작을 더 많이 사용했으며 얼굴 표정도 다양하게 바뀌었다.

다만 상황과 자신의 거리감을 유지하는 단어를 빈번하게 사용했다. 예를 들어 '내가'나 '우리가'라는 표현보다 '그'나 '그녀가'라는 주어를 썼다.

연구를 이끈 라하 미할세하 박사는 "사람들은 원래 거짓말을 잘 탐지하지 못하도록 태어났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국제 다중양상 상호작용 컨퍼런스 회보에 발표됐으며,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한편 연구팀은 거짓말에 대한 또 다른 속설인 '거짓말을 하면 땀이 난다거나 숨을 빨리쉰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심장박동수와 체온 등의 변수를 추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