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서현' vs '두산 박서원'..신진 디자이너 육성 '총력'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박서원 두산그룹 광고회사 오리콤 부사장이 한국계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광고회사 오리콤은 한화S&C 드림플러스와 '101GLOBAL'이라는 이름으로 패션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시작한다.
경쟁력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101GLOBAL'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한 뒤 이들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 개척, 마케팅, 물류·통관, C/S 등을 적극 지원한다.
'101GLOBAL' 플랫폼에서는 상품 탐색, 주문, 결제·정산, 배송 등 글로벌 홀세일 거래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처리·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바이어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엄선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다수의 쇼룸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던 오프라인 바잉의 불편함 및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노앙(NOHANT), 플레이노모어(PLAYNOMORE), 페이우(Fayewoo) 등 100여 개의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올해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행보에 이미 시동을 걸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퓨처 럭셔리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제2의 SFDF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FDF는 이 사장이 지난 2005년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만든 후원 프로그램이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달러(1억여원)와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실질적 후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유럽 진출 성공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준지'를 만든 정욱준 상무가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SFDF를 3년 연속 수상한 뒤 준지와 함께 영입됐다.
올해 준지는 세계 최대 남성복 전시회 이탈리아 삐띠 워모(Pitti Uomo)에 국내 첫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세계 이목을 끌었다.
이 사장은 "기술 발전으로 럭셔리 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을 갖춘 삼성이 K-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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