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보다 소폭↑..3개월만 최대
국제경제부 기자 2016. 5. 20. 23:34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량이 두 달 연속 늘며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폭도 예상보다 더 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1.7% 증가한 545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3% 증가한 540만호를 예상했었다. 전년동월보다는 6.0% 증가했다. 3월 수치도 533만호에서 536만호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엇갈린 가운데, 중서부는 12.1% 급증한 반면, 서부는 1.7% 감소했다.
기존주택 재고는 전월보다 9.2% 급증한 214만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6% 감소했다. 지금 같은 거래 속도대로라면 매물로 나와 있는 집이 4.7개월이면 다 소화된다는 의미다. 전월 4.5개월치보다 증가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판매 증가는 이번 봄 주택시장 모멘텀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거래된 기존주택의 중위 가격은 23만2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높았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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